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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집’ 선물 받은 위탁아동들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 2곳 수리 지원

2017. 07.19. 00:00:00

고령의 할머니와 살고 있는 민지(가명)양은 고등학교 1학년이다. 민지양의 집은 화장실이 집 밖에 있고 씻을 수 있는 공간조차 없어 항상 사생활보호와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노출돼 있었다.
최근 민지양은 이같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났다.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문정훈·센터)가 진행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뽑히면서다.
센터는 지난 2일부터 10일동안 주거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위탁아동 2명을 선정,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아동에게 희망의 집을 선물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안정적이지 못하고 노후화된 주거공간에 고통받으며 집보다 밖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지역 내 복지재단 등은 주거환경 개보수를 위한 350만원상당의 비용을 지원했다.
민지양은 집 밖에 있던 화장실과 샤워실을 집안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한참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인 민지양이 마음 놓고 씻을 수 있는 공간 생긴 것이다.
민지양은 “그동안 씻을 곳이 마땅치 않아 고통스러웠다”면서 “집을 고치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위탁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따뜻하게 사랑을 받으며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위탁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잡고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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