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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홋카이도 손짓하네
황금연휴 4월 30일·5월 4일 무안공항서 출발

2017. 03.31. 00:00:00

벚꽃이 어우러진 훗카이도의 봄은 여행자들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만개한 벚꽃 너머로 만년설인 요테이산(羊蹄山)이 보인다. <사진제공=일본정부관광국>

벌써 3월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아직 밤 공기는 차지만 한낮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봄을 엿보게 된다. 달력을 넘기면 봄이 성큼 다가올 것이다. 봄날의 느긋한 휴식도 함께 온다. 4월과 5월이 교차하는 봄날,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끼어있는 황금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이왕이면 색다른 봄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 넉넉하게 한국을 잠시 벗어나도 좋을 시간, 일본 홋카이도 여행은 어떨까?
바다로 둘러싸인 광대한 토지의 홋카이도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팔색조의 땅이다.
홋카이도 하면 삿포로 눈축제가 먼저 생각난다.
삿포로는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된 시가지로 이루어진 홋카이도 최대의 도시다. 시의 중심에는 동서로 길게 공원이 펼쳐져 있다. 수많은 오브제와 분수, 라일락과 아카시아 나무, 아름다운 화단이 설치된 현대적인 모습의 공원. 오도리 공원이다. 겨울에는 웅장한 눈조각과 기묘한 얼음조각이 그득한 삿포로 눈축제의 무대가 되고, 여름에는 비어가든(맥주광장)이 개설되어 흥겨운 무대가 된다.
역사가 담긴 건축미도 살펴볼 수 있다. 1881년 설치된 삿포로 시계탑, 일몰 후에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붉은 벽돌의 구 홋카이도 청사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구 홋카이도 청사는 붉은 벽돌이라는 의미의 ‘아카렌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향수를 담은 복고풍 거리의 운하 도시, 오타루도 있다.
옛날에는 짐을 싣고 내리던 나룻배로 가득했던 오타루는 벽돌과 석조로 된 창고 등을 찻집, 레스토랑, 쇼핑몰 등으로 꾸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석양이 지기 시작하면 돌블록의 가로등에 하나 둘 불이 밝혀져 복고풍 거리의 멋이 더해진다. “오겡끼데스까(잘 지내고 있나요)”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일본 여행에서 온천을 빼놓을 수 없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온천은 노보리베츠 온천이다. 해발 200m 부근에 원생림으로 둘러싸인 노보리베츠 온천은 황화수소천, 식염천, 철천 등 10여 종류에 이르는 온천질이 특징이다. ‘지옥 계곡’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황회색 바위에서 화산가스가 분출되면서 주변 일대가 강렬한 유황냄새로 뒤덮여 있다. 마치 지옥을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지옥 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직경 450m의 화산폭발 화구로 이루어진 계곡에는 1분당 3000리터의 온천수가 솟아오르고 있다.
도요히라 강 상류의 계곡을 따라 형성된 조잔케이 온천은 산과 계곡이 감싸고 있는 온천 마을로 삿포로의 안방으로 통한다. 승려 조잔이 발견하여 개발한 온천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 붕산, 유황, 식염 등 온천질이 다양하며 시간당 20만 리터의 풍부한 온천수로 유명하다.
19세기 말 개항해 외국과의 무역항으로 발전했던 하코타데. 이곳의 유노카와 온천도 노보리베츠, 조잔케이 온천과 함께 홋카이도 삼대 온천으로 꼽힌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하코다테 산도 절경을 품은 관광지다. 하코다테 산은 소가 잠자고 있는 형태라 하여 ‘가규산’이라고도 불리며, 길이 835m의 로프웨이를 통해 해발 332m의 정상으로 향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하코다테 항, 시가지는 물론 시모키타 반도까지 360도의 경관을 둘러 볼 수 있다. 야경은 특히 유명하다. 바다 위에 빛나는 어선의 불빛이 어우러진 밤 풍경은 홍콩, 나폴리와 더불어 세계 3대 야경으로 통한다.
광활한 호수가 품고 있는 풍경도 만날 수 있다. 20세기 초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함몰되어 생긴 도야 호수의 풍경은 사람들의 눈길을 뺏는다. 호반 주변에는 1943년 지진에 의한 지각변동으로 융기하여 생긴 쇼와 신산이 있다. 이곳은 지금도 흰 연기를 내뿜고 있다. 둘레 43㎞에 이르는 칼데라 호반의 풍경과 어우러진 ‘도야호 온천’도 유명하다.
대자연이 만든 또 다른 걸작이 있다.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다이세쓰 산 중턱에는 높이 100m의 단애 절벽이 이어지는 대협곡이 있다. 협곡 곳곳에 자리한 폭포 중에서도 높은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유성폭포와 은하폭포가 특히 아름답다. 협곡 중간에는 쇼운쿄 온천을 중심으로 근대적인 호텔이 즐비하다. 여름에는 협곡 불 축제, 한겨울에는 빙폭 축제가 열린다. 리프트를 타고 해발 1700m까지 올라갈 수 있어 웅장한 산세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한 홋카이도를 5월 황금 연휴에 맞춰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롯데 관광 광주지사에서 2회 전세기 상품을 준비했다. 4월30일과 5월4일 무안에서 출발하며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159석으로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하는 캐빈으로 예약할 수 있다.
상품은 북해도의 기본적인 관광지인 삿포로, 오타루 지역 관광 3가지 지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소운쿄온천·노보리베츠온천·하코다테온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의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또 삿포로 시내관광과 일급호텔을 사용하는 저렴한 상품부터 특급호텔을 이용하는 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무엇보다 멀리 인천까지 갈 필요 없이 무안공항에서 떠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무안공항의 경우 주차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더라도 부담이 없으며,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올 봄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비즈니스 예약은 전화와 인터넷 예약으로 한정하고 있다. 상품에 관련된 문의는 롯데관광 광주지사 (1688-110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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