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 새 봄, 새 변화는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2017년 03월 10일(금) 00:00 가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대기업과 서울은 물론이고 광주지역경제까지 타격이 미치고 있다. 다음 달 1일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중국 광장무(廣場舞)를 선보일 관광객 1000여 명 방문 계획이 전면 취소됐다. 아직 구체적으로 보고는 안됐지만 크고 작은 대 중국 수출도 타격이 불 보듯 뻔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의 대내외적 여건 역시 녹록치 않다. 경기침체를 빌미로 납품단가를 ‘후려치는’ 대기업 횡포 속에 대기업 지역공장들의 해외이전까지 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은 매출 감소 등 현장의 어려움은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12년 국내 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연평균 17.2% 증가한 것에 반해 국내 설비투자는 4%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국내투자보다 해외투자가 4배나 더 빨리 증가한 것은 대기업 지역공장들의 해외이전이 한 몫하고 있다.
실제 광주시는,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해외이전이 본격화되면서 2011년 세탁기, 2013년 청소기와 냉장고, 지난해 1월에는 김치냉장고까지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등 지역 대기업 협력업체들의 설 자리가 매년 좁아지고 있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조사한 ‘2016년 4분기 광주·전남지역 대기업협력업체 경영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원사업자) 거래 및 동반성장 여건에 대해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이 42.3%, 자사의 경영상황에 대해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이 65.4%로 나타난 것이다. 중소기업들의 심각한 경영난을 가늠할 수 있다.
조사에서는 대기업의 해외이전에 따른 대응방향으로 ‘유휴설비 매각,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4.6%에 이르렀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역경제 마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자구책 마련과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 현재 중소기업들은 ‘신사업진출 등 업종전환’, ‘수출 등을 통한 판매처 다각화’, ‘브랜드화를 통한 직접 판매’ 등을 통해 자체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미션 들이다. 사실 중소기업 활성화는 대기업이 경제생태계를 독식하고 있는 한국경제현실에서 정부의 정책적 변화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정부변화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지역국회의원으로서 고민이 깊어가는 대목이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한데 맞댔다. 각 상임위별 역량을 한데 모아 지역사회를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모아보기로 뜻을 같이 했다. 바로 광주발전 프로젝트 ‘드림팀이 간다’다. 국회의원별 지역구 문제가 아닌 광주현안에 대해 지역국회의원들이 합심해서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취지다. 우선 시당에서는 경제와 교육, 청년일자리, 살기좋은 환경을 위한 노인복지 등 4가지를 최대현안으로 선정했다. 순차적으로 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다짐과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필요하다면 국회차원에서 법률마련이나 개정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현안을 돌파해 나가보자는 것이다. 사안이 큰 경우는 대선정책에 반영하는 등 전국상황으로 이끌어내 광주발 지형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원대한 포부이기도 하다.
지난 8일 선보인 광주발전프로젝트 ‘드림팀이 간다 1탄’은 그 첫 무대였다. 드림팀은 광주지역 국회의원 및 각 계의 전문가들과 현장을 탐방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정책 발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식품·광기술 분야에 대해 자체생산능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살피고, 브랜딩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브랜드개발에 목말랐던 중소기업의 묵은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관련 기업체 및 유관기관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광주지역의 명품강소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과정으로 자체 성장을 도모해야 했던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정치권이 각계 전문가 집단과 힘을 모아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수 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한다면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의당 광주발전프로젝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성장 등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성공적 사례가 되길 바래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의 대내외적 여건 역시 녹록치 않다. 경기침체를 빌미로 납품단가를 ‘후려치는’ 대기업 횡포 속에 대기업 지역공장들의 해외이전까지 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은 매출 감소 등 현장의 어려움은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12년 국내 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연평균 17.2% 증가한 것에 반해 국내 설비투자는 4%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국내투자보다 해외투자가 4배나 더 빨리 증가한 것은 대기업 지역공장들의 해외이전이 한 몫하고 있다.
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자구책 마련과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 현재 중소기업들은 ‘신사업진출 등 업종전환’, ‘수출 등을 통한 판매처 다각화’, ‘브랜드화를 통한 직접 판매’ 등을 통해 자체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미션 들이다. 사실 중소기업 활성화는 대기업이 경제생태계를 독식하고 있는 한국경제현실에서 정부의 정책적 변화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정부변화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지역국회의원으로서 고민이 깊어가는 대목이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한데 맞댔다. 각 상임위별 역량을 한데 모아 지역사회를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모아보기로 뜻을 같이 했다. 바로 광주발전 프로젝트 ‘드림팀이 간다’다. 국회의원별 지역구 문제가 아닌 광주현안에 대해 지역국회의원들이 합심해서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취지다. 우선 시당에서는 경제와 교육, 청년일자리, 살기좋은 환경을 위한 노인복지 등 4가지를 최대현안으로 선정했다. 순차적으로 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다짐과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필요하다면 국회차원에서 법률마련이나 개정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현안을 돌파해 나가보자는 것이다. 사안이 큰 경우는 대선정책에 반영하는 등 전국상황으로 이끌어내 광주발 지형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원대한 포부이기도 하다.
지난 8일 선보인 광주발전프로젝트 ‘드림팀이 간다 1탄’은 그 첫 무대였다. 드림팀은 광주지역 국회의원 및 각 계의 전문가들과 현장을 탐방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정책 발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식품·광기술 분야에 대해 자체생산능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살피고, 브랜딩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브랜드개발에 목말랐던 중소기업의 묵은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관련 기업체 및 유관기관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광주지역의 명품강소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과정으로 자체 성장을 도모해야 했던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정치권이 각계 전문가 집단과 힘을 모아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수 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한다면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의당 광주발전프로젝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성장 등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성공적 사례가 되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