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 광주시 장애인재활협회장] 아름다운 사람
2016년 12월 27일(화) 00:00 가가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소프라노 조수미를 두고 ‘그녀의 목소리는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거장 지휘자 주빈 메타도 ‘100년에 한두 사람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의 주인공’이라고 했다니 그녀의 뛰어남을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조수미는 수많은 최초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동양인 최초로 국제 콩쿠르 6개를 석권하였고,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연으로 공연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이다.
그녀는 동물 보호와 권리향상에 힘쓰고,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 뛰어난 인품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특히 그녀는 2012년 공연차 머물던 호주의 한 특수학교에서 ‘휠체어 그네’를 타는 중증 장애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것은 휠체어에 앉은 채 그네를 탈수 있는 기구였다. 그녀가 놀란 이유는 휠체어를 타는 아동들은 그네 같은 작은 즐거움과 행복마저도 누릴 수 없는 현실에서 ‘휠체어그네’가 이를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이후 국내 업체에 제작을 의뢰하여 현재까지도 재활센터와 장애인학교에 휠체어 그네 기부를 하고 있다. 세심한 곳까지 살피는 세기의 디바의 마음이 눈물겹도록 고맙기만 하다.
연예인들도 많은 기부와 선행을 펼치고 있다. 코미디언 유재석은 아름다운 재단에 매월 500만 원씩 12년째 기부해 오고 있는 것을 비롯해 나눔의 집, 위안부할머니, 연탄은행, 일본 우토로 지역, 기타 태풍이나 화재와 같은 재난피해 현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를 보면 항상 즐거운 것은 그가 코미디언으로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재능 이외에도 이러한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 지역에도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 대표적인 예로 그린장례식장 회장이자 북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영관 회장을 들 수 있겠다. 1억 원 이상 기부약정을 맺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광주·전남 1호 회원이기도 한 김 회장은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전도사로 유명하다. 2008년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수축하금으로 매년 5000만 원씩을 효도가정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광주시 북구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매년 5000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25년간 지원하고 있다. 북구장학회에 2012년부터 3년간 5000만 원을 기탁하는 약정을 맺고 이를 실천했다.
우리나라에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 및 후원하는 조직과 단체가 많이 있다. 유니세프, 월드비전, 컴패션,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대표적이다. 유니세프는 유엔기구로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전쟁과 자연재해, 빈곤,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차별 없는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유니세프 국가위원회는 기부금 순위에 있어서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이며 그 뒤를 영국, 스웨덴, 독일 등이 있고 있어 우리나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내 준다. 또한 우리나라 개인 후원자는 놀랍게도 60만 명이나 되며, 금액으로는 2015년 기준 개인후원금 1250억 원을 달성하였는데 순수하게 개인이 기부한 금액이 정부나 국가기관, 기업 등을 포함한 전제 후원금의 88.8%나 된다니 이 또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단체들의 주요사업은 에이즈 퇴치, 난민지원, 교육사업 등으로서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세계 각국에 복합미량영양소, 홍역예방백신, 담요, 말라리아 치료제, 학습상자, 기타 구호품을 지원하는 등 손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단체들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다른 단체 역시 마찬가지로 각각의 활동으로 나름의 기여를 하고 있어 함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차가워지는 날씨와 함께 시국이 불안정하고 어수선하다. 그러나 촛불로 대변되는 민초들이 모처럼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증거하고 스스로 권리를 되찾아 직접 행사하여 국가의 운영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정말 바람직하고 멋진 모습이라고 하겠다.
이와 함께 자칫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외면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과 배려가 함께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아름다운 사회, 인간애가 넘치는 행복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어렵고 소외되어 있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 약자를 돕고 베푸는 것 또한 동시대를 함께 살아내는 국민으로서 소중한 권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조수미는 수많은 최초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동양인 최초로 국제 콩쿠르 6개를 석권하였고,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연으로 공연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이다.
특히 그녀는 2012년 공연차 머물던 호주의 한 특수학교에서 ‘휠체어 그네’를 타는 중증 장애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것은 휠체어에 앉은 채 그네를 탈수 있는 기구였다. 그녀가 놀란 이유는 휠체어를 타는 아동들은 그네 같은 작은 즐거움과 행복마저도 누릴 수 없는 현실에서 ‘휠체어그네’가 이를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이후 국내 업체에 제작을 의뢰하여 현재까지도 재활센터와 장애인학교에 휠체어 그네 기부를 하고 있다. 세심한 곳까지 살피는 세기의 디바의 마음이 눈물겹도록 고맙기만 하다.
우리나라에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 및 후원하는 조직과 단체가 많이 있다. 유니세프, 월드비전, 컴패션,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대표적이다. 유니세프는 유엔기구로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전쟁과 자연재해, 빈곤,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차별 없는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유니세프 국가위원회는 기부금 순위에 있어서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이며 그 뒤를 영국, 스웨덴, 독일 등이 있고 있어 우리나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내 준다. 또한 우리나라 개인 후원자는 놀랍게도 60만 명이나 되며, 금액으로는 2015년 기준 개인후원금 1250억 원을 달성하였는데 순수하게 개인이 기부한 금액이 정부나 국가기관, 기업 등을 포함한 전제 후원금의 88.8%나 된다니 이 또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단체들의 주요사업은 에이즈 퇴치, 난민지원, 교육사업 등으로서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세계 각국에 복합미량영양소, 홍역예방백신, 담요, 말라리아 치료제, 학습상자, 기타 구호품을 지원하는 등 손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단체들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다른 단체 역시 마찬가지로 각각의 활동으로 나름의 기여를 하고 있어 함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차가워지는 날씨와 함께 시국이 불안정하고 어수선하다. 그러나 촛불로 대변되는 민초들이 모처럼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증거하고 스스로 권리를 되찾아 직접 행사하여 국가의 운영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정말 바람직하고 멋진 모습이라고 하겠다.
이와 함께 자칫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외면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과 배려가 함께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아름다운 사회, 인간애가 넘치는 행복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어렵고 소외되어 있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 약자를 돕고 베푸는 것 또한 동시대를 함께 살아내는 국민으로서 소중한 권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