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광주소방안전본부장]시민과 함께 만든 ‘더불어 안전한 광주’
2016년 12월 23일(금) 00:00 가가
“해가 뜨면 일하고(日出而作), 해가 지면 쉬고(日入而息), 우물 파서 마시고(鑿井而飮), 밭을 갈아 먹으니(耕田而食), 임금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帝力于我何有哉)”라는 내용의 요순시대 격양가(擊壤歌)는 그 당시 국민이 얼마나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를 살고 있었는지 잘 말해준다.
현대사회는 요순시대만큼 단순하지는 않지만, 안전의 영역에 있어서라면 격양가의 내용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도 안전관리의 시금석으로 삼을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국민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매일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광주는 안전 영역에서 격양가의 교훈을 잘 실천하고 있다.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7개 분야로 평가해 국민안전처가 발표하는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광주는 전년대비 안전지수 개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재 분야’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와 화재발생 건수가 가장 낮아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18개 시·도 중 최고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를 가리는 ‘119구급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9개 분야 평가항목 중 7개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3년에 1339에서 소방으로 이관돼 응급의료 상담서비스와 병원간 전원안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 분야에서도 심정지환자 인지율 등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수재난분야의 119항공구조구급대는 ‘전국 시·도 소방항공대 안전점검 평가’에서 항공대 운항편성 및 비행 유자격자 보유 현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5개 시·도 소방항공대 중 최우수 항공구조구급대로 인정받게 됐다.
소방의 업무를 분류하자면 크게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구급상황관리·특수재난 등 6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광주소방은 화재·구급·구급상황관리·특수재난 등 4가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줄탁동시’라는 4자성어가 있다.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트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 하며, 안과 밖에서 서로 ‘동시’에 온힘을 다해 노력해야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이 원동력의 원인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안전에 대한 성숙한 광주의 시민의식과 이에 보답하기 위한 광주소방의 노력이 결합하여 이렇게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의 구성원 한 명 한 명은 광주시민들이 평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일 평범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취약현장을 점검하고 대형화재 ‘제로화’를 목표로 선제적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피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민들에게 화재보험 가입을 전액 지원하고,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 화재가 발생해서 즉시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쌀과 식기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서민을 위한 따뜻한 소방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출동하여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19종합상황실의 구급상황관리 능력과 특수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일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소방의 이런 노력과 성숙한 시민의식 및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올해 1월에 광주는 세계에서 365번째, 국내에서 11번째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광주를 안전한 도시로 인정한 것이다.
광주시의 시정구호는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이다. 시민 모두를 존중하면서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시정철학이 반영된 구호이다. 더불어 행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이 전제되어야 한다. 광주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광주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켜드리기 위해 우리 광주소방은 2017년에도 격양가의 교훈을 온 힘으로 실천할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린다.
현대사회는 요순시대만큼 단순하지는 않지만, 안전의 영역에 있어서라면 격양가의 내용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도 안전관리의 시금석으로 삼을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국민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매일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18개 시·도 중 최고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를 가리는 ‘119구급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9개 분야 평가항목 중 7개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3년에 1339에서 소방으로 이관돼 응급의료 상담서비스와 병원간 전원안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 분야에서도 심정지환자 인지율 등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수재난분야의 119항공구조구급대는 ‘전국 시·도 소방항공대 안전점검 평가’에서 항공대 운항편성 및 비행 유자격자 보유 현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5개 시·도 소방항공대 중 최우수 항공구조구급대로 인정받게 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의 구성원 한 명 한 명은 광주시민들이 평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일 평범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취약현장을 점검하고 대형화재 ‘제로화’를 목표로 선제적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피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민들에게 화재보험 가입을 전액 지원하고,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 화재가 발생해서 즉시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쌀과 식기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서민을 위한 따뜻한 소방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출동하여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19종합상황실의 구급상황관리 능력과 특수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일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소방의 이런 노력과 성숙한 시민의식 및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올해 1월에 광주는 세계에서 365번째, 국내에서 11번째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광주를 안전한 도시로 인정한 것이다.
광주시의 시정구호는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이다. 시민 모두를 존중하면서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시정철학이 반영된 구호이다. 더불어 행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이 전제되어야 한다. 광주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광주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켜드리기 위해 우리 광주소방은 2017년에도 격양가의 교훈을 온 힘으로 실천할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