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열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장] 금남로 4·19공원을 아십니까?
2016년 10월 25일(화) 00:00 가가
광주를 상징하는 지역명은 충장로와 금남로다. 이 두 지역은 통상 도로명과 지역명을 통합 사용하고 있으며 광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이다. 또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 시원지요 격전지로 광주시민의 한과 피땀이 스며있는 민주성지다.
충장로는 1592년 임진왜란 때 활약했던 의병장 충장공 김덕령 장군을 기리는 의미로 붙인 도로이름이다. 금남로는 1624년 조선 인조 때 이괄의 난을 평정한 금남군 정충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도로명이다.
광주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7080충장문화 축제와 각종 문화행사도 금남로와 충장로에서 진행되며, 행사 대부분은 이곳에서 열린다. 광주의 민주화역사는 5·18광주민중항쟁 역사보다 20년 앞선 광주3·15와 4·19민주화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하지만, 3·15와 4·19민주화역사는 망각의 역사가 되는 바람에 대부분 시민들은 광주의 역사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1980년 군사독재정권에 맞선 광주민중항쟁은 수천명 사상자를 내고 비록 좌절을 겪었지만 7년 후 한국의 민주화는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게 됐다. 광주가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동시에 인권실행의 투쟁과정에서 항상 선두에 서게 된 것이다. 광주민중항쟁 이후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도 광주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광주항쟁 기록물 등은 2011년 5월28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광주 3·15의거는 1960년 3월15일 자유당의 국민주권 박탈에 저항한 전국 최초의 시민봉기다. 이날 낮 12시45분께 광주 금남로에서 민주당원과 시민 1000여명이 궐기한 ‘곡(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는 전국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첫 시위로, 3시40분경과 7시경 마산에서 1, 2차 시위가 있었다. 이때 사망한 김주열 학생 시신이 4월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되자 전국민이 분노가 극에 달해 4월19일 전국 대도시에서 4·19혁명의 불꽃이 타올랐다.
광주와 마산지역 3·15의거는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시원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은 1960년 3월15∼16일 동아,조선,한국일보 조·석간 기사가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역사기록은 마산의 3·15의거 만을 4·19혁명의 시원으로 기록관리 하고 있으며, 정부는 마산 3·15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따라서 기타 모든 역사기록물은 마산의 3·15의거만을 알리고 있다. 역사의 진실이 존재하는데도 3·15역사가 왜곡 기록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광주의 위대하고 자랑스런 역사를 광주시민과 지자체가 적극 관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정부 역사관리 담당 부서에서 사료 조사와 연구가 보다 깊고 넓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사란 기록 관리되지 않으면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진주와 같다’는 격언이 있다.
광주시민과 광주시는 이제라도 역사의 진실을 밝혀 위대한 3·15역사를 바로 세워 광주위상과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
4·19 역사는 대한민국 최초 민주화 초석을 이룩한 역사이기 때문에 헌법전문에 3·1독립운동과 4·19민주이념을 대한민국 근간으로 하고 있다. 광주는 헌법전문에 명기된 4·19민주혁명의 진원지라는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 시민들은 4·19역사가 광주에 있는지 모른다.
1960년 불의에 항거한 광주 4·19민주혁명의 최대 격전지는 금남로다. 당시 진압 경찰과 학생,시민이 연합한 시위대는 물대포와 투석전으로 맞섰다. 시위가 점점 가열되자 경찰이 총격전으로 맞서는 바람에 8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7명이 금남로와 충장로에서 숨졌다.
2011년 1월21일에는 이기택 전 서울 4·19공로자회 회장과 전국 4·19주역들이 ‘4·19혁명의 진원지’라는 표지석을 만들어 현 금남로 공원에 ‘4·19혁명의 진원지’ 표지석 건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광주4·19주역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본행사 축사에서 시의회 대표는 금남로 공원을 ‘금남로 4·19공원’으로 명명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껏 실행되지 않고 있다. 관계기관에서는 이를 실행해 자랑스런 광주역사와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여야 한다. 금남로 공원을 ‘금남로 4·19공원’으로 명명하므로써 금남로와 4·19 역사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충장로는 1592년 임진왜란 때 활약했던 의병장 충장공 김덕령 장군을 기리는 의미로 붙인 도로이름이다. 금남로는 1624년 조선 인조 때 이괄의 난을 평정한 금남군 정충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도로명이다.
하지만, 3·15와 4·19민주화역사는 망각의 역사가 되는 바람에 대부분 시민들은 광주의 역사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1980년 군사독재정권에 맞선 광주민중항쟁은 수천명 사상자를 내고 비록 좌절을 겪었지만 7년 후 한국의 민주화는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게 됐다. 광주가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동시에 인권실행의 투쟁과정에서 항상 선두에 서게 된 것이다. 광주민중항쟁 이후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도 광주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광주항쟁 기록물 등은 2011년 5월28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역사기록은 마산의 3·15의거 만을 4·19혁명의 시원으로 기록관리 하고 있으며, 정부는 마산 3·15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따라서 기타 모든 역사기록물은 마산의 3·15의거만을 알리고 있다. 역사의 진실이 존재하는데도 3·15역사가 왜곡 기록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광주의 위대하고 자랑스런 역사를 광주시민과 지자체가 적극 관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정부 역사관리 담당 부서에서 사료 조사와 연구가 보다 깊고 넓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사란 기록 관리되지 않으면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진주와 같다’는 격언이 있다.
광주시민과 광주시는 이제라도 역사의 진실을 밝혀 위대한 3·15역사를 바로 세워 광주위상과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
4·19 역사는 대한민국 최초 민주화 초석을 이룩한 역사이기 때문에 헌법전문에 3·1독립운동과 4·19민주이념을 대한민국 근간으로 하고 있다. 광주는 헌법전문에 명기된 4·19민주혁명의 진원지라는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 시민들은 4·19역사가 광주에 있는지 모른다.
1960년 불의에 항거한 광주 4·19민주혁명의 최대 격전지는 금남로다. 당시 진압 경찰과 학생,시민이 연합한 시위대는 물대포와 투석전으로 맞섰다. 시위가 점점 가열되자 경찰이 총격전으로 맞서는 바람에 8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7명이 금남로와 충장로에서 숨졌다.
2011년 1월21일에는 이기택 전 서울 4·19공로자회 회장과 전국 4·19주역들이 ‘4·19혁명의 진원지’라는 표지석을 만들어 현 금남로 공원에 ‘4·19혁명의 진원지’ 표지석 건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광주4·19주역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본행사 축사에서 시의회 대표는 금남로 공원을 ‘금남로 4·19공원’으로 명명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껏 실행되지 않고 있다. 관계기관에서는 이를 실행해 자랑스런 광주역사와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여야 한다. 금남로 공원을 ‘금남로 4·19공원’으로 명명하므로써 금남로와 4·19 역사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