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희 광주시 일자리경제국장]청년들이 꿈 실현하는 광주를 위해
2016년 10월 18일(화) 00:00 가가
청춘과 청년, 이 두 단어는 한 단어로 생각될 만큼 소리와 뜻에서 매우 비슷하다. ‘청춘’은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연령대를 말하며,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가슴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민태원 선생의 ‘청춘예찬’의 시작 글이다. 그렇다. 청춘은 젊음, 패기, 꿈을 가지고 있기에 기성세대에겐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세상은 그들의 삶에 대한 도전을 높이 평가해 왔으며, 역사적으로도 시대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있었다.
하지만 요즈음 우리 청춘들은 낮은 경제성장률과 하락하는 고용창출계수, 고학력자의 과잉 공급과 미스매치 등으로 심각한 고용난을 겪고 있다. 일자리 측면에서 불리한 상황을 모두 모아 놓은 시점에 있는 청년이 지금의 청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단군 이래 최상의 스펙과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보다 생활이 더 어려운 세대가 될 수 있는 현실에 처해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이러한 청년고용 문제해결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사업들을 펼쳐왔지만 청년실업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n포세대’, ‘헬조선’, ‘흙수저’ 등 신조어가 말해주듯이 청년들이 고단한 현실에 지친 나머지 삶에 대한 희망과 도전보다는 사회에 대한 체념과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키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청년실업 문제는 이제 단순히 먹고사는 일자리 문제를 떠나서 국가 및 사회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현안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그들을 정책의 객체 내지는 수혜자로만 인식하여 일자리만 제공하면 된다는 편협된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청년을 국가 및 사회의 주체로서 동등하게 인정하고 일자리를 비롯한 각종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광주시는 민선 6기 들어서 지역 미래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감안하여 시정의 동반자로 청년을 인식하고 있다. 아마도 민선 6기 들어 광주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청년’일 것이다. 전국 최초로 청년업무를 전담하는 부서(청년인재육성과)를 신설하고 민·관 협치의 소통창구인 청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타 지자체보다 앞선 행보를 통해 청년들이 광주시정의 중심부로 들어왔다.
지난해에는 광주청년들의 뜻이 모아진 결과물인 ‘광주광역시 청년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청년정책 수립 및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일자리, 지역인재, 복지, 문화, 참여활동 분야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청년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 왔다. 지난 14일에는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청년을 위한 주요 실천과제와 청년도시 광주를 위한 도시운영 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플랜인 ‘청년정책 기본계획(2017년∼2021년)을 심의·의결하여 광주시의 청년정책을 더욱 구체적으로 체계화시켰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초 2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년창업특례보증제, 청년예비창업가 육성발굴 사업 등 22개 청년일자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I-Plex 광주’ 개관과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아이디어발굴 → 창업 → 사업화’ 등 청년창업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물적·인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우리시가 중점적으로 육성중인 친환경자동차 산업,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은 현재 쇠퇴하고 있는 조선업, 철강업 등의 전통 제조업과는 달리 성장가능성이 큰 미래 유망산업으로 지역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성공을 거둔다면 우리시는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국내 대표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란 명언을 남겼다. 그 뜻은 사람은 태어나(Birth)서부터 죽을(Death)때까지 끊임없이 선택(Choice)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며, 그 선택이 쌓여 인생의 궤적을 완성한다는 이야기이다.
부디, 우리시의 청년정책이 지역청년들의 선택을 기회(chance)로 만들어 자신의 삶을 멋지게 변화(change) 시키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해 보며,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지역의 아들·딸들을 더 포근히 보듬어 주리라 다짐해 본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가슴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민태원 선생의 ‘청춘예찬’의 시작 글이다. 그렇다. 청춘은 젊음, 패기, 꿈을 가지고 있기에 기성세대에겐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세상은 그들의 삶에 대한 도전을 높이 평가해 왔으며, 역사적으로도 시대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있었다.
광주시는 민선 6기 들어서 지역 미래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감안하여 시정의 동반자로 청년을 인식하고 있다. 아마도 민선 6기 들어 광주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청년’일 것이다. 전국 최초로 청년업무를 전담하는 부서(청년인재육성과)를 신설하고 민·관 협치의 소통창구인 청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타 지자체보다 앞선 행보를 통해 청년들이 광주시정의 중심부로 들어왔다.
지난해에는 광주청년들의 뜻이 모아진 결과물인 ‘광주광역시 청년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청년정책 수립 및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일자리, 지역인재, 복지, 문화, 참여활동 분야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청년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 왔다. 지난 14일에는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청년을 위한 주요 실천과제와 청년도시 광주를 위한 도시운영 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플랜인 ‘청년정책 기본계획(2017년∼2021년)을 심의·의결하여 광주시의 청년정책을 더욱 구체적으로 체계화시켰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초 2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년창업특례보증제, 청년예비창업가 육성발굴 사업 등 22개 청년일자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I-Plex 광주’ 개관과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아이디어발굴 → 창업 → 사업화’ 등 청년창업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물적·인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우리시가 중점적으로 육성중인 친환경자동차 산업,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은 현재 쇠퇴하고 있는 조선업, 철강업 등의 전통 제조업과는 달리 성장가능성이 큰 미래 유망산업으로 지역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성공을 거둔다면 우리시는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국내 대표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란 명언을 남겼다. 그 뜻은 사람은 태어나(Birth)서부터 죽을(Death)때까지 끊임없이 선택(Choice)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며, 그 선택이 쌓여 인생의 궤적을 완성한다는 이야기이다.
부디, 우리시의 청년정책이 지역청년들의 선택을 기회(chance)로 만들어 자신의 삶을 멋지게 변화(change) 시키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해 보며,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지역의 아들·딸들을 더 포근히 보듬어 주리라 다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