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강진만 춤추는 갈대와 가을 추억 쌓기
2016년 10월 11일(화) 00:00 가가
생물종이 무려 1131종에 이르는 남해안 최대 생태서식지 강진만. 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강진만은 그동안 아껴둔 천혜의 자연공간이자 관광자원이다.
강진군이 이를 여행자들과 전국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다. 삶에 지친 도시민들이 갈대 물결 사이를 거닐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형 감성축제다. 가을 여행자들의 쉼터로 손색없을 것이다. 이번 축제의 전략목표는 ‘명품 생태관광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주요 행사들은 방문객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강진읍내 오감통에서는 사흘간의 역동적인 음악여행이 펼쳐진다. 행사는 27일 오후 갈대숲을 걷는 개막식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어 강진만 썬셋 사랑 소원의 길, 강진만 갈대 야간경관 체험, 강진만 별빛 사이 가을데이트, ‘강진만 갈대’ 오행시 짓기, 강진만 갈대숲 전국촬영대회가 이어진다. 체험놀이 행사로는 포토체험, 희망과 함께 소원을 비는 연과 풍등 날리기, 강진만 갈대 갑옷 만들기, 갈대 미로정원, 갈대공예 및 갈대잎 피리 만들기,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을 갈대소풍 일정을 마련했다.
공연행사는 ‘오감통 3일간의 음악여행’이라 이름짓고 준비했다. 강진만 갈대숲 음악여행과 음악여행 프러포즈, 보이는 ‘라디오 강진’, 군민과 함께하는 오감통 프렌즈콘서트가 열린다. ‘공것으로 보는 나이롱극장’과 가을밤 감성콘서트, 강추 라디엔티어링 페스티벌, 강진오감통 빅 할로윈 파티, 오감통 사일런트 댄스파티, 가든 팜파티-풍요의 계절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들은 크게 갈대축제장과 강진읍내 오감통 두 곳에서 열린다. 축제 성공과 함께 강진읍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강진만은 잠재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합쳐 새로운 관광지로 태어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정밀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진만에는 남해안 11개 하구 평균보다 두 배나 많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수달을 포함해 알락꼬리마도요,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삵, 꺽저기 등이 귀에 익다.
20만평의 갈대 군락지에는 특히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를 비롯해 도요새, 청둥오리,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 등 철새들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길과 남당포구, 구강포 등 역사문화관광지로서 이름이 높다.
강진군은 이곳을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생태탐방로는 2.8㎞에 이르고 쉼터와 탐조대를 만들었다. 춤추는 갈대축제를 위해 진입로와 주차장, 범선 모양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있다. 생태체험 학습장을 만들어 교육공간으로서 역할도 모색한다. 내년에는 이곳에서 전남도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음식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린다. 전남도는 행사 성공을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5억원씩 15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강진만은 기존 갈대 관광지와 차이가 있다. 탐진강 하류와 강진바다가 만나기 때문에 민물과 바닷물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생물군을 형성하고 있다. 최대의 생태공간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식물종도 풍부하지만 어류를 포함한 동물들의 ‘움직임’이 다른 곳에 비해 확실한 차이, 우위를 점한다. 바로 손에 잡힐 듯 자연 생태계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 짱뚱어와 칠게의 활발한 움직임이 특히 눈에 띈다.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고 이러한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곳은 강진만이 유일하다.
바닷물의 들고 남에 따른 조수간만의 차는 강진만 갈대숲의 또 다른 매력이다. 밀물 때 들어앉은 갯벌이 썰물 때 생태탐방로를 살포시 덮어놓은 자리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 안전한 데크에서 누리는 이러한 경험은 흔치 않다. 또 다시 밀물은 들어올 테고 어떤 여행자는 이러한 경험을 예상치 못한 가운데 썰물 때 탐방로에 들어섰다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사이 강진만에 스며있는 갈대숲은 뒤질세라 춤을 춘다.
발길을 이 곳으로 옮기면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가꿔놨다. 강진만 갈대숲과 생태계를 보면서 아이들은 생명의 경이로움을, 어른들은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지내왔던 길과 앞으로의 체험에 대해 얘기꽃을 피울 수 있다. 가을여행의 힐링 종착지, 바로 강진만이다.
강진군이 이를 여행자들과 전국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다. 삶에 지친 도시민들이 갈대 물결 사이를 거닐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형 감성축제다. 가을 여행자들의 쉼터로 손색없을 것이다. 이번 축제의 전략목표는 ‘명품 생태관광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20만평의 갈대 군락지에는 특히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를 비롯해 도요새, 청둥오리,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 등 철새들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길과 남당포구, 구강포 등 역사문화관광지로서 이름이 높다.
강진군은 이곳을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생태탐방로는 2.8㎞에 이르고 쉼터와 탐조대를 만들었다. 춤추는 갈대축제를 위해 진입로와 주차장, 범선 모양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있다. 생태체험 학습장을 만들어 교육공간으로서 역할도 모색한다. 내년에는 이곳에서 전남도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음식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린다. 전남도는 행사 성공을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5억원씩 15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강진만은 기존 갈대 관광지와 차이가 있다. 탐진강 하류와 강진바다가 만나기 때문에 민물과 바닷물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생물군을 형성하고 있다. 최대의 생태공간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식물종도 풍부하지만 어류를 포함한 동물들의 ‘움직임’이 다른 곳에 비해 확실한 차이, 우위를 점한다. 바로 손에 잡힐 듯 자연 생태계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 짱뚱어와 칠게의 활발한 움직임이 특히 눈에 띈다.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고 이러한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곳은 강진만이 유일하다.
바닷물의 들고 남에 따른 조수간만의 차는 강진만 갈대숲의 또 다른 매력이다. 밀물 때 들어앉은 갯벌이 썰물 때 생태탐방로를 살포시 덮어놓은 자리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 안전한 데크에서 누리는 이러한 경험은 흔치 않다. 또 다시 밀물은 들어올 테고 어떤 여행자는 이러한 경험을 예상치 못한 가운데 썰물 때 탐방로에 들어섰다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사이 강진만에 스며있는 갈대숲은 뒤질세라 춤을 춘다.
발길을 이 곳으로 옮기면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가꿔놨다. 강진만 갈대숲과 생태계를 보면서 아이들은 생명의 경이로움을, 어른들은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지내왔던 길과 앞으로의 체험에 대해 얘기꽃을 피울 수 있다. 가을여행의 힐링 종착지, 바로 강진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