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광주시 참여혁신단장]혁신과 창조 꽃피울 환경 만들자
2016년 09월 19일(월) 00:00 가가
추석명절 연휴동안 고향 들녘을 거닐었다. 폭염 속에서도 논밭에는 알찬 결실을 맺고 있었다. 가뭄이 있었지만 그래도 풍년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8, 9월이면 여지없이 찾아오던 태풍의 빈도가 최근 몇 년 동안 왜 줄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기후변화의 탓일까? 이런 생각에 우리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사회 등 새로운 변화의 파도 앞에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혁신과 창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변화의 변곡점에서 혁신과 창조는 새로운 문명과 발전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지난 백년동안 100대 기업이 생존한 기업은 10개 정도라고 한다. 변화의 부침 속에서 혁신과 창조를 게을리하면 많은 대기업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반대로 새로운 대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창조적 파괴의 결과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저성장과 양극화 그리고 고용절벽 앞에 서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신뢰도 공동체도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부족한 일자리는 청년들과 일자리를 잃은 가장들을 두렵게 만들고 있다. 이 어려움을 개인 혼자서 극복하라고 말하기에는 염치가 없다. 이럴 때일수록 이웃과 지역과 정부가 연대하고 협력하여 우리를 지켜준다는 믿음과 신뢰가 있는 공동체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공동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사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자치 그리고 협력의 기반 위에서 꽃이 핀다.
민선 6기 우리 시의 시정 비전과 목표도 더불어 사는 광주공동체를 만들어서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도시와 미래산업은 물론 광주형 일자리모델, 청년창업도시, 마을공동체(재생), 공유문화도시,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전통시장 활성화 등 공동체에 가치를 둔 정책을 추진하고 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와 시민사회 모두 변화에 대응한 과감한 혁신과 창조가 있어야 한다. 혁신과 창조는 개인과 조직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하는 네트워크 문화에서 꽃을 피운다. 따라서 공직사회도 이러한 환경에 맞게 기존의 수직적 구조를 창의적 수평적 구조로 점차 변화해 가야 한다.
과거 관료사회의 지시와 명령 그리고 빨리빨리 문화는 급속도로 변하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대응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는 보다 구체적인 삶의 질적 고도화가 우선순위이다. 그동안 많은 물리적 시설과 하드웨어를 건설하고 확충했다면 이제 이러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운영할 것인지 더욱 깊은 과학적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기존의 정책을 평가하여 새로운 환경에 맞게 고쳐 쓰고 개선하는 혁신이 신규 사업보다 더 중요한 시대이다.
때문에 혁신은 일하는 방법에서 나온다. 칸막이를 버리고 협업하는 방법이든,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이든, 또한 플랫폼 조직으로 바꾸든 이 모든 일들이 방법을 혁신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혁신과 창조를 위한 환경 즉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기존 방식을 기준 삼아 안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변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기존 방식으로 일할 경우 오히려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일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결국 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이 퇴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럼 혁신과 창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혁신과 창조의 노력에 대한 분명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그리고 이를 분별해낼 수 있는 평가방법도 있어야 한다. 둘째 혁신과 창조의 성과를 너무 빨리 요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혁신과 창조는 민원처리업무가 아니다. 조급한 성과를 요구하는 순간 혁신과 창조는 자라다 만다. 셋째 공부하고 연구하며 토론하는 학습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 지식과 창조는 밖에 있는 전문가로부터 빌린다는 자세에서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혁신과 창조적인 사람들이 있었기에 발전했으며, 그 혜택 또한 모두가 누릴 수 있었다. 광주공동체가 발전하고 시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공직자든 청년이든 시민활동가든 전통시장의 상인이든 혁신가와 창조자들을 키워야 한다. 그것은 칸막이에서 벗어나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저성장과 양극화 그리고 고용절벽 앞에 서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신뢰도 공동체도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부족한 일자리는 청년들과 일자리를 잃은 가장들을 두렵게 만들고 있다. 이 어려움을 개인 혼자서 극복하라고 말하기에는 염치가 없다. 이럴 때일수록 이웃과 지역과 정부가 연대하고 협력하여 우리를 지켜준다는 믿음과 신뢰가 있는 공동체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공동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사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자치 그리고 협력의 기반 위에서 꽃이 핀다.
과거 관료사회의 지시와 명령 그리고 빨리빨리 문화는 급속도로 변하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대응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는 보다 구체적인 삶의 질적 고도화가 우선순위이다. 그동안 많은 물리적 시설과 하드웨어를 건설하고 확충했다면 이제 이러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운영할 것인지 더욱 깊은 과학적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기존의 정책을 평가하여 새로운 환경에 맞게 고쳐 쓰고 개선하는 혁신이 신규 사업보다 더 중요한 시대이다.
때문에 혁신은 일하는 방법에서 나온다. 칸막이를 버리고 협업하는 방법이든,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이든, 또한 플랫폼 조직으로 바꾸든 이 모든 일들이 방법을 혁신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혁신과 창조를 위한 환경 즉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기존 방식을 기준 삼아 안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변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기존 방식으로 일할 경우 오히려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일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결국 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이 퇴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럼 혁신과 창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혁신과 창조의 노력에 대한 분명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그리고 이를 분별해낼 수 있는 평가방법도 있어야 한다. 둘째 혁신과 창조의 성과를 너무 빨리 요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혁신과 창조는 민원처리업무가 아니다. 조급한 성과를 요구하는 순간 혁신과 창조는 자라다 만다. 셋째 공부하고 연구하며 토론하는 학습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 지식과 창조는 밖에 있는 전문가로부터 빌린다는 자세에서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혁신과 창조적인 사람들이 있었기에 발전했으며, 그 혜택 또한 모두가 누릴 수 있었다. 광주공동체가 발전하고 시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공직자든 청년이든 시민활동가든 전통시장의 상인이든 혁신가와 창조자들을 키워야 한다. 그것은 칸막이에서 벗어나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