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석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시민 여러분! Thank-U
2016년 07월 14일(목) 00:00 가가
‘내가 정복한 것은 저 높은 산이 아니라 내 자신이었다.’
해발 8850m. 지구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는 에베레스트 산을 처음으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가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생사의 고비를 이겨내며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것을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극복했다는 뜻이 숨어있다.
자기 자신에 내재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난관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의미로, 그의 인터뷰는 실패에 좌절한 수많은 사람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나 사회, 국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단 12척의 전함으로 133척의 왜군 함대와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에서 보듯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묘약이다.
광주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지역에서 개최된 최대의 스포츠 행사는 ‘전국체전’이 유일했던 광주시가 이름조차도 생소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해 화제가 되었다. 유치의 기쁨도 잠시, 국제대회 경험이 전혀 없는 광주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우리 시 내부에서도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방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스포츠 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필자도 광주시민의 한 사람이자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총괄하는 주무부서 과장으로서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염려가 앞섰다.
하지만 2015년 7월 광주시는 스포츠 이벤트 역사상 유례없는 멋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른바 ‘대박 사건’이었다. 대학스포츠연맹(FISU) 루이 갈리앙 회장의 말처럼 ‘광주는 전 세계의 별이 되고 전설’이 된 것이다.
12만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였고, 대회기간 중 광주 도심은 세계 젊은이의 흥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활기찬 도시로 변하였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친절과 미소로 외국 손님들을 맞으며 남도의 정과 멋을 듬뿍 선사해주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진 시민의식이 빛을 발했다.
이는 지구촌의 차세대 리더들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갔으며, 광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향상시키는데 초석이 되었다.
전 세계인이 극찬한 명품대회, 완벽대회의 진정한 공로자인 150만 광주시민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야하는 이유다.
그래서일까?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제행사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었고, 지금도 여러 자치단체에서 광주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시민들이 보여준 땀과 노력, 열정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유니버시아드대회가 폐막한 지 1년이 되는 7월 14일 저녁 7시에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시민 감사행사를 개최한다.
‘Thank-U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월드컵경기장 인근 주민과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감동의 순간을 자축하기 위한 비투비, 마마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었다.
2015유니버시아드대회를 바탕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교훈을 얻었다. 무엇보다 시민들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참여와 협력의 선진 시민의식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지금 광주시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많은 준비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에너지밸리 조성,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현안을 하나씩 준비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최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되어 미래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시의 노력에 시민들의 ‘자심감’이 더해진다면 더 큰 ‘대박 사건’이 가능하지 않을까? 우리가 넘어야 할 것은 ‘힘든 여건’이 아니라, 두려움에 주저하는 ‘우리 자신’이다. 오늘 월드컵 경기장에서 1년 전 150만 시민들이 전 세계인에게 보여준 자신감과 저력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모아 우리 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를 희망한다.
해발 8850m. 지구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는 에베레스트 산을 처음으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가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생사의 고비를 이겨내며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것을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극복했다는 뜻이 숨어있다.
자기 자신에 내재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난관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의미로, 그의 인터뷰는 실패에 좌절한 수많은 사람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광주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지역에서 개최된 최대의 스포츠 행사는 ‘전국체전’이 유일했던 광주시가 이름조차도 생소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해 화제가 되었다. 유치의 기쁨도 잠시, 국제대회 경험이 전혀 없는 광주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우리 시 내부에서도 나오기 시작하였다.
필자도 광주시민의 한 사람이자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총괄하는 주무부서 과장으로서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염려가 앞섰다.
12만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였고, 대회기간 중 광주 도심은 세계 젊은이의 흥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활기찬 도시로 변하였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친절과 미소로 외국 손님들을 맞으며 남도의 정과 멋을 듬뿍 선사해주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진 시민의식이 빛을 발했다.
이는 지구촌의 차세대 리더들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갔으며, 광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향상시키는데 초석이 되었다.
전 세계인이 극찬한 명품대회, 완벽대회의 진정한 공로자인 150만 광주시민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야하는 이유다.
그래서일까?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제행사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었고, 지금도 여러 자치단체에서 광주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시민들이 보여준 땀과 노력, 열정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유니버시아드대회가 폐막한 지 1년이 되는 7월 14일 저녁 7시에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시민 감사행사를 개최한다.
‘Thank-U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월드컵경기장 인근 주민과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감동의 순간을 자축하기 위한 비투비, 마마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었다.
2015유니버시아드대회를 바탕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교훈을 얻었다. 무엇보다 시민들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참여와 협력의 선진 시민의식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지금 광주시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많은 준비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에너지밸리 조성,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현안을 하나씩 준비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최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되어 미래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시의 노력에 시민들의 ‘자심감’이 더해진다면 더 큰 ‘대박 사건’이 가능하지 않을까? 우리가 넘어야 할 것은 ‘힘든 여건’이 아니라, 두려움에 주저하는 ‘우리 자신’이다. 오늘 월드컵 경기장에서 1년 전 150만 시민들이 전 세계인에게 보여준 자신감과 저력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모아 우리 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