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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송년회’ 보내자

2015. 12.17. 00:00:00

송년회를 알리는 안내 문자가 쏟아지는 것을 보니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인 모양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맘때쯤 소속된 단체나 모임의 송년회에 참석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야할 것이다.
송년회는 지인들과 오랜만에 모여 음식과 술을 나누며 한 해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다. 그러나 마냥 즐거울 수는 없다. 친목과 우의를 다진다는 명분에 ‘먹고 마시는’ 오래된 송년회 문화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직장인이 가장 기피하는 송년회 유형으로는 ‘먹고 죽자형’을 꼽을 수 있겠다. 대화와 웃음이 가득해야할 송년회가 술로 채워지면서 모두를 부담스럽게 만든다.
그런데도 이런 문화는 잘 바뀌지 않는다. 술을 많이 마셔야 친분이 쌓이고 회포가 풀린다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이 짙게 깔려있어서다.
오죽하면 연말이면 경찰의 송년회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펼쳐지고 있을까.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는 술 없는 ‘조촐한 모임’이라고 한다. 올해는 이웃에게 나눔을 베푸는 따뜻한 송년회를 보내고, 의미가 있는 시간을 가져봄이 어떨까. 그럼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분명 소중한 사람들과 더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진 않을까?
분명한 것은 송년회라는 단어에 술에 취한 모습을 떠오르는 우리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이다.
▲신상철·농협구미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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