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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신기술 마케팅’ 소비자 공략
농심 ‘수미칩’·동서식품 ‘맥심 카누’ 등
커피 추출·감자 가공법 등 포장지에 홍보

2013. 08.16. 00:00:00

식품업계가 새로운 제조기술을 앞세워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수미칩’은 감자칩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진공 저온공법을 사용한 제품이다.
수미감자는 당분이 다른 품종에 비해 11배 많아 가공하면 갈변 현상이 쉽게 일어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낮은 온도로 감자를 튀기는 공법을 통해 지방 함유량은 20∼30% 줄이고 신선함은 살렸다.
농심은 수미칩 뒷면에 ‘저온 진공 공법으로 감자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습니다’는 문구와 그림을 함께 넣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수미칩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8% 늘었다.
동서식품은 저온 다단계 추출 공법과 극저온 초미분쇄 공법을 사용한 ‘맥심 카누’의 기술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매장에서 판매 사원의 설명을 통해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저온 다단계 추출공법은 저온에서 짧은 시간 안에 커피 원두의 고유한 향을 뽑아내는 기술이며, 극저온 초미분쇄 공법은 원두를 극저온에서 급랭한 뒤 분쇄하는 것으로 향의 손실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드라이 효모를 사용해 뒷맛이 깔끔한 맥주 ‘드라이 피니시 d’를 인기 가수 싸이의 TV 광고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된 요즘 식품업계는 기존 제품이나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한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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