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학당’ 이 지난 5일로 창립한지 18년만에 400회 연찬회 기록을 세웠다.

장흥학당은 지난 1994년 11월 당시 손수익 전 교통부장관을 중심으로 지역 유지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비영리 순수 민간단체로 출범했다.

그동안 ‘고향사랑 운동’과 주민의식 개혁 일환으로 장흥지역을 대표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오며 전국 정계·학계, 문화계, 유명 인사를 초빙해 지역민들에게 새롭고 알찬 연찬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 5일에는 연찬회 400회를 맞아 송혜영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장을 초빙, ‘행복 추구권을 통해 본 헌법과 우리생활’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실시했다.

송 지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행복 추구권 침해’에 대한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인정사례를 들면서 자기운명 결정과 성적 자기결정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학당은 지난 1994년 11월에 사단법인체(회원 300여명)로 출범, 지금까지 전국 유명강사를 초빙, 정치·경제·일반상식 등 400회에 이르는 조찬 연찬회(월 2회)를 비롯해 ▲각종 산업·문화탐방, 건설현장 등을 탐방하는 연수회 67회 ▲국회의원, 단체장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위한 토론회 31번 개최 등 장흥의 실질적인 리더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