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주산지인 장흥 해역의 김 채묘 적정시기는 10월 1일부터 7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는 장흥연안 해역의 10년간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온이 22.5℃ 이하로 내려가는 10월 1일부터 7일을 2012년산 김 채묘 적정 시기로 발표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장흥연안 해역의 평균 수온은 23도로 전년보다 0.8도, 평년보다 1.6도 각각 낮았지만 김 채묘에 적정한 22.5도 이하로 내려가려면 10월 1일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해수의 염분농도를 나타내는 비중은 1.022퍼밀(‰)로 평균 1.024퍼밀 범위여서 김 채묘에 적정하다.

김일용 장흥지소장은 “김 채묘는 김 양식의 성패를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적기 채묘와 득량만 환경에 맞는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며 “고품질 김생산을 위해 어장별 담당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