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희망 기성용(셀틱 FC)이 체육인재장학기금 전달을 위해 광주를 찾는다.

기성용은 20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전달식을 갖는다. 기성용은 아버지 기영옥 광주축구협회장과 함께 이날 ‘체육인재장학기금’ 각각 1000만원씩 2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에도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스타급 선수와 축구협회장 부자의 장학금 전달로 광주시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체육인재장학기금’ 조성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시체육회는 10억원을 목표로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체육인재장학기금으로 발생된 이자수입금으로 매년 75명씩 광주시 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