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를 어촌체험 관광과 연계한 ‘2011 해안선 자전거 대행진’이 장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흥 회진항에서 관산 사금 어촌체험마을을 거쳐 회진항으로 돌아오는 해안선 22㎞를 자전거로 달리며 어촌 체험을 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 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동호인과 일반 참여자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관산 산동항 방파제에서 무산김 주먹밥과 매생이탕, 꼬시래기 무침 등으로 꾸민 ‘어부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또 반환점인 관산 사금마을에서는 개매기 체험을 통해 직접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떠서 시식하는 체험 행사도 곁들여진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어촌과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하면서 각종 체험을 즐길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