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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지역사회의 ‘빛’이 되라

2011. 05.24. 00:00:00

모름지기 정론창달이라는 깃발을 내걸고서 전국의 방방곡곡마다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수많은 신문사들이 있다.
나름대로 연륜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갖가지 중앙지와, 아울러 헤아리기조차 힘든 수많은 지방지들이 그것이다.
어떤 신문은 보수적인 성향을 지녔고, 또 어떤 신문은 진보적인 성향이며, 이와는 다르게 이쪽도 저쪽도 아닌 중도적인 성향도 있다.
광주일보독자위원으로서 처음 붓을 잡는 이 순간!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고 있는 빛고을 광주뿐만 아니라, 호남권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전통성을 자랑하고 있는 ‘광주일보’ 측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담아 몇 가지 전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우선 이 지역에서만 보더라도 그 규모가 크거나 작거나, 또는 발행부수가 많거나 적거나 간에, 신문사의 간판을 내걸고 있는 언론기관이 꽤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일보’ 하면 온갖 파란곡절이 서린 역사의 현장을 지켜오면서 불굴의 의지로써, 생생한 현장성의 취재보도를 위한 정론직필을 생명처럼 지켜오고 있다고 보인다.
그런 까닭으로 명실상부한 역사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하여 현존감과 나아가 미래지향성을 추구하고 있는 믿음직한 언론철학에 대하여, 날마다 새로운 마음을 일깨워 가는 바로미터로 삼기도 한다.
그래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마다 ‘광주일보’를 펴보며, 제1면에서부터 제20면까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종교·환경 등과 함께, 투데이·종합해설·지방자치 종합·전남동부권·전남서부권·건강의료·기획종합·TV·스포츠·People&life·Books·소비자·오피니언 등에 대한 고른 편성을 볼 수 있는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 분야별로 담당하고 있는 기자 마다 취재원에 다가서는 태도와 방법의 개별성이나 독자성이 있겠지만, 이른바 6하원칙(5W1H)에 근거한 주관적 내지 객관적인 시각성에 따라 그 진위의 정도나 차이와 함께 독자층의 수용에 대한 신뢰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할 것이다.
나의 경우에 ‘광주일보’를 볼 때 유독 시선이 가는 꼭지가 있다. 우선 세계화의 시대에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이웃나라의 생활언어 곧 굿모닝 잉글리쉬·요하오우 니혼고·니하오 쭝구워·한자이야기 등이다. 전문학원 제공의 자료들은 퍽 도움이 되도록 짜인 편집방향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무슨 요행수나 바라고 있거나, 어떤 운명론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천명이 보는 오늘의 운세’ 같은 것은 아무도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살이다 보니, 스스로를 점검하고 일깨워 가는 즐거움을 주는 자료로 삼기도 한다.
우리나라 정치현실이 너무나 파당적이고 배타적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어서인지, 참다움과 거짓스러움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불확실하다. 이와 함께 유착되어 있는 단체와 기업 그리고 옹고집적인 지역편향성 등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가 얼마나 많은가.
특히 안타깝게 선정되지 않았지만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가 유치되도록 광주·전남 250만 서명부가 교과부로 전달되었다는 ‘광주일보’의 기사처럼 앞으로도 아시아의 중심지가 될 것을 염원하는 광주·전남인을 대변해주는 목탁인 광주일보! 큰 빛을 봤으면 하는 소망이다.
/경훈 (사)행복문화사업단 본부장·광주일보 독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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