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차단 방역을 위해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을 적용한다.

장흥군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구제역 종식때 까지 가축방역에 공을 세운 읍·면과 민간인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방역초소 운영을 소홀히 한 공무원에게는 페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우수 읍·면 평가는 ▲농가방역실태(40점) ▲방역대책 추진 열의도(20점) ▲공동방제 및 현장초소 운영실태(30점) ▲자체 예방시책 추진 실태(10점)를 기준으로 하며, 제일 우수한 읍·면에 1억 원, 우수한 읍·면에 5000만원, 장려상을 받은 2개 읍·면에 각 2500만원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유공 공무원(15명)과 유관단체(5개), 민간인(25명)을 표창하며, 유공공무원은 근무평점에 가점부여와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는 등의 인사우대를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방역을 소홀히 한 공무원에게는 근무평점에 반영, 징계조치하고 민간인(축산농가)은 과태료 부과와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 제한을 두는 등 페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