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선거범죄 0%, 투표참여 100%-참 선거 민주마을(일명 제로백 운동)을 실시한 장흥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인규·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장·사진)가 민관협력 포럼에서 주최하는 ‘2010년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흥군 선관위의 ‘제로백 운동’은 돈 선거 근절 및 투표율 향상을 위해 주민을 공명선거 계도대상이 아닌 자발적 선거주체로 내세워 불법선거 자정노력을 유도한 사업이다.

장흥군은 또 전남 선관위 주관으로 추진했던 공명선거 지수를 활용한 공명성 수준 측정결과에서도 전남 22개 시·군 중 83.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는 등 공명선거 수준이 가장 높아 ‘제로백 운동’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0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시상식은 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대회는 정부·기업 및 시민사회 등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민관협력 모델의 개발·보급 및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최권일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