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서 전국 최초로 환자 중심의 미래의학 박람회로 열린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새로운 의학 체험과 명의·명사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30만여명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8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10일 동안 장흥군 천관산 일원에서 열린 통합의학박람회에 모두 30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통합의학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방 음식과 관련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이용 증대로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65세 이상 폭넓은 층의 관람객들이 검진과 진료를 받고 건강에 대한 강연과 상담 등을 받았으며 의학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얻고 체험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통합의학박람회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양방과 한방, 전통의학에 대한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서비스가 의사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동신대 목포한방병원,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차(CHA)의과대학교 차병원, 화순 마루요양병원, HN 호남병원, 시.군 보건소 등 모두 132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전시와 체험을 제공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