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9일부터 10일 동안 관산읍 천관산 일원에서 ‘제2회 정남진 국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장흥읍 탐진강 둔치에서 제1회 행사를 치렀던 장흥군은 올해에는 관산읍 천관산 입구에서 같은 기간 열리는 ‘201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장흥군은 국회 페스티벌을 통해 정남진 토요시장, 편백숲 우드랜드, 천관산 억새 등 지역 관광자원과 통합의학박람회의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아우르는 복합휴양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알릴 방침이다.

3만여평의 감국단지를 배경으로 1만6000㎡의 부지에 마련한 행사장에는 국화 테마파크를 꾸미고 대형 한우 조형물과 버섯 공간을 조성해 포토존을 구성했다.

660㎡ 규모의 주 전시관에는 다륜대작, 입국, 분재 등 다양한 국화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100여점의 국화꽃벽을 이용해 미로와 산책로를 마련하는 등 장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