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서 쌀과 호박 등을 원료로 만든 탁주(막걸리)와 증류주(소주)가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류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흥읍 기양리에 위치한 (주)장흥선비주(대표 노길식)는 막걸리(6.5 도)와 증류주(41도)·울금주(35도)·복분자(25도)·매실주(20도) 등 6가지 품목의 ‘장흥 선비주’를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 판매한다.

쌀을 원료로 한 막걸리는 23일 숙성을 거쳤으며, 쌀과 호박이 원료인 증류주는 90일간 발효를 거친 막걸리를 끓여 한방울씩 떨어뜨려 제조했다.

한편 장흥군은 ‘장흥 선비주’가 주류제조면허 절차 등 생산에 따른 모든 제반절차를 거침에 따라 생약초 한방특구 이미지와 연계한 전통주로서의 명품 브랜드술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