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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족구동호회] "족구 너 없인 못살아"

2009. 06.27. 00:00:00

‘광주시청 족구 동호회’는 여느 친목단체와 달리 수준급 기량을 갖춘 족구팀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4년 6월1일 전국시도 공무원 체육대회에 족구 종목이 신설된 데 따라 출범했다.
당시 30여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도 회원이 30명선을 유지하는 등 팀워크가 탄탄한 팀이다.
지난 2008년 5월18일 열린 제5회 광주시장기 생활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같은 해 광주시 서구연합회장기 족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해마다 전국 16개 자치단체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전국공무원 체육대회에서 매번 우승후보로 꼽힐 정도로 고른 기량을 갖추고 있다.
회원들이 전원이 광주시 본청, 산하기관 소속 공무원들인데다 매주 월요일, 수요일 2차례씩 연습경기를 갖는 것을 감안할 때 이같은 성적은 선수들의 기량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평가다.
광주시청 족구단 멤버들은 대부분 광주시청 축구 대표선수로 활약했거나, 생활 체육으로 축구를 했던 공무원들이다.
족구에 입문한 동기도 다양하다. 이효상(관광진흥과) 회장은 광주시청 축구대표팀에서 뛰었으나, 십자인대 파열로 축구를 접고 족구코트에 섰다.
이씨는 “부상 당시 다시는 운동을 못할 줄 알았는데 코트에 서게됐다”며 “건강을 되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족구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광주시청 족구 동호회’의 자랑은 족구를 통한 전국 자치단체와의 교류사업이다. 광주시 족구연합회, 생활체육 족구회 등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시정을 알리는 홍보대사역을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08년에는 대전시청 족구동호회와 대전에서 팀 대항 경기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광주시청 족구동호회는 올 안으로 대전시청 축구 동호회를 광주시로 초청, 교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시청 족구 동호회의 바람은 각 구청에서도 동호인 팀들이 창단돼 광주시 전체 공무원 대항 경기를 치뤄보는 것이다.
현재 광주시에서 자체 족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은 광주시청 동호회 밖에 없다. 전용 코트 등 운동시설이 없기 때문에 현재 5개 구청에서는 족구 동아리가 생기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효상 광주시청 족구동호회장은 “앞으로 많은 공무원팀들이 생겨 족구를 통한 공무원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윤영기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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